연휴에 참 잘 쉬었다
내일부터 다시 정상인 모드...
토요일에 서점에 가서 책 두 권을 샀다
<모로 박사의 섬>과 <느릅나무 아래의 욕망>
일요일에는 좋은 단편 영화 하나를 봤다

coda

Coda라는 제목을 끝까지 본 뒤에야 이해했다
좋은 이야기였어

https://youtu.be/MkA3sLyEWdU?si=vpnYv_JvLyyJ3GqQ

24.05.07 AM 03:23
오늘은 중경삼림 데이

중경삼림

난 헤어진 날부터
5월 1일이 유통기한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매일 샀다
파인애플은 아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었고
5월 1일은 내 생일이기 때문이다
통조림을 30개 다 샀을 때도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면
내 마음의 유통기한도 끝이라고 생각했다
...
만약 기억을 통조림이라고 친다면
영원히 유통기한이 없었으면 좋겠다
유통기한을 꼭 적어야 한다면
만 년으로 하고 싶다

24.05.01 PM 23:23
갑자기 생각난 게 있음...
사람은 인생의 어느 순간 어떤 무엇에는 꼭 미쳐야 한다고
나처럼 걍 미쳐 있는 거 말고요

24.04.30 AM 12:52
본가에 왔음
뭘 쓰고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되는 요즘
뭐든 간에 난 꾸준함이 없어서 근성 있게 구는 일이 힘들다
영화를 한 편 보고 싶은데 적당한 걸 찾기 어렵네

미스트나 서던 리치... 미드소마 같은 영화들을
좋은 기회로 우연히 만나 즐겁게 감상하고 싶다
난 진짜 언캐니가 너무 좋음

유튜브 뮤직에서 띄워 줘서 봤는데
내가 연초에 파프리카 ost를 제일 많이 들었댄다
곤 사토시와 히라사와 스스무의 조합을 싫어할 수 없는 듯

24.04.27 AM 12:31


갑자기 사이트를 수정하고 싶어져서 새벽에 벌떡 일어났다
시든 소설이든 영양가 있는 것을 써내야 한다고 느끼다가도
금방 포기하고 핀터레스트나 뒤적거린다
말 나온 김에 써 두지만 요즘 창작은 정말 재미가 없다....
남들이 쓴 걸 읽으며 욕하거나 칭찬하고 싶을 뿐이다

최근 느끼는 것: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건 내 일상의 활력소가 됨

24.04.23 AM 03:20


미루고 미루던 일기장 페이지를 만들었어요

24.04.21

⇇ Home